22년에 가장 많이 나온 말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키워드입니다. 하긴 제가 소개한 인플레이션만 해도 상당히 종류가 많으니깐, 저는 그중 일부 극소수 저에게 공감되는 것들만 담았기에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소개드릴 용어는 슈링크인플레이션입니다. 이 용어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그러고 내가 사용하고 있는 소비재들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알고 있으면 나쁠 것은 없습니다.
특히나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 특이점 있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소비자들은 모르게 말이죠.
슈링크 플레이션이란?
![](https://blog.kakaocdn.net/dn/bhrouQ/btrQ1md4Fma/XNdkWsrlhiyl2GKvAIUIy0/img.gif)
해당 용어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의 경제학자인 피파 맘그렌이 만든 용어입니다. 대다수의 신조어들은 합성어를 기반으로 합니다.
슈링크 플레이션 역시 슈링크+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슈링크(shrink)의 뜻은 줄어들다는 의미를 가지고, 그와 함께 물가상승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inflation이 합쳐진 언어로, 슈링크 플레이션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다르게 불리는 경우는 패키지 다운 사이징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흔히 통용되는 의미는 어떤 '재화/서비스'의 가격은 유지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크기나 수량 혹은 품질을 낮춤으로써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효과를 내려는 전략입니다. 흔히들 지금과 같이 물가 상승하는 시기에 기업에서 쓰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보면 마케팅 전략이라고 보이기에는 눈속임에 가깝기도 합니다. 이 슈링크 플레이션의 핵심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때 가격을 먼저 보지 이미 알고 있는 기존 제품의 경우 품질이나 용량 등을 확인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슈링크 플레이션이 생기는 이유?
기업의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이 요동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원재료의 가격은 올라가지만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가격을 올려쳐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한다면 바로 눈앞의 판매 수량이 역신장을 할 것을 예상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을 취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상 눈 가리고 아옹이기는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가격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가장 첫 번째로 인식하는 포인트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그나마 판매 수량은 줄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은 가격 변동에 민감하지, 용량의 변동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뭐 당장 이 글을 읽고 쓰고 있는 저만 봐도 제품 용량까지 확인해가면서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소비자는 가격은 그대로이네?라고 생각하고 기존에 구매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제품의 중량이나 질을 표기판 보고 확인하는 사람은 극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경제 침체 시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슈링크 플레이션 사례
가장 최근에 사례를 들자고 한다면 22년 9월에 비요뜨의 용량을 기존 143그람에서 138그람으로 5그람으로 줄였고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또한, 농심에서는 양파링 용량을 84그램에서 80그램으로, 오징어칩 용량을 83그램에서 78그램으로 감소시켰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qt6oq/btrQ2RxVccq/4tKj8c12a0JAPJexNOsQkK/img.jpg)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이렇듯 우리가 자주 사 먹거나 이용하는 소비재 음식들입니다. 그 외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슈링크 플레이션의 사례는 햄버거입니다.
한동안 햄버거 가게에서 양상추 공급이 어려워서 다른 대체품으로 공급하거나 아예 메뉴에서 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네 그대로입니다. 이거 참 기업/공급자가 갑인 세대가 언제부터 온 것 인가 싶습니다.
사실 원재료가 싸진 다고 해도 많이 주거나 가격은 내려가지 않지만 이렇게 올라가는 시기에만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은 소비자를 농락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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