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면접 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나와서 하나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은행 면접 시 가장 주목해야 할 점 하나는 비대면입니다. 은행 직무 채용에 있어서도 디지털 직무의 채용이 증가하는 것은 이런 비대면 시장에 은행도 주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은행에서도 비대면 트렌드는 인식하고 있으나, 어르신들이나 나이 많으신 분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하여서 그렇게 큰 무므먼트는 없었지만 최근 들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은행 점포의 감소 요인은 지금 세계 트렌드인 코로나로인한 여파가 하나 있을 것이고 영업이익의 감소 그리고 찾는 방문객의 감소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 면접을 준비 중이시라고 한다면
이 정도 현황은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은행점포 감소 현황
구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상반기 |
전년말 대비 감소 |
312개 | 23개 | 57개 | 304개 | 79개 |
전년말 (예상) |
6789 | 6766 | 6709 | 6405 | 6326개 |
17년도에 확 감소하긴 하였으나 계속해서 꾸준히 감소가 발생하고 있고 2020년에 17년만큼 영업점 감소를 보였습니다. 20년 대비해서는 21년도에는 영업점 감소 속도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예상으로는 200~150개 점이 추가적으로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올해 상반기에 문을 닫은 영업점을 살펴보면 국민은행 18개, 하나은행 18개, 산업은행 8개, 대구은행 7개, 우리은행 6개, 신한은행 5개, 시티은행 4개 순으로 줄었다고 확인이 됩니다. 시중은행들로 대표되는 은행들이 여럿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런 점포의 영업 중지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은행 점포를 줄이는 이유?
지금 금융지주들의 수익이 장난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출이나 각종 금융소득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수료 장사하는 금융지주들의 경우 앉아서 돈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왜 굳이 점포를 줄이는 가에 의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 이상 은행 영업지점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도 6000여 개가 존재하고 있지만 결로적으로는 부동산 임대료를 지불해가면서 점포를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은행에서도 아마 향후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은행 영업을 지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인 시중은행과는 다른 토스 뱅크와 카카오 뱅크가 성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가는 비용들이 일체 없다 보니 시중은행 대비 저금리이거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들을 내놓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시중은행들이 카뱅이나 토스 대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존 고객들 관리망과 신뢰도뿐입니다.
뱅크런 상황이 없다면 사실 은행의 신뢰도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은행 점포를 포기하고 다른 부분을 강화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은행 점포는 줄이고 디지털 직무는 늘리고
지난번 은행 채용공고에서도 본 것처럼 은행에서 디지털 직무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은행의 기능이 아닌 비대면을 통한 영업과 함께 플랫폼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금융 그룹에는 은행 하나만 대표 계열사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외 수많은 계열사들을 기반으로 금융그룹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디지털 직무의 증가 그리고 은행 점포의 감소는 상당히 은행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은행 면접을 앞둔 분들에게는 크게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예전 같으면 은행에서 어떻게 고객을 유치하고 영업을 하고 아웃바운드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가장 큰 은행 채용에서 면접 시 보는 사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단순한 영업장에서 활동이 아닌 비대면 시대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본인을 어떻게 은행의 영업방향에 맞게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에 적합한 인재임을 어필
비대면 시대와 디지털은 묘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은행 면접 시에는 위와 같은 현황, 점포를 줄이고 있는 현황을 디지털화와 비대면 시대에 얼마나 잘 맞게 연결 지어서 설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해당 현상 그리고 앞으로 은행의 큰 방향성을 같은 맥락에서 설명이 가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면접관이라면 은행 점포를 줄이는데 여기서 발생할 영향과 앞으로 은행이 추구해야 할 방향은? 이런 식의 질문을 던질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은행의 청사진 그리고 은행에서 일한 나의 청사진을 같이 그릴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이게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좋을 것입니다. 대략적인 은행의 비전의 경우 최근 기사들이나 은행 홈페이지에 가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해당 내용들을 잘 조합하여 면접 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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