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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뚜루- 경제학 경제상식

카카오 선물하기 다중 수수료 구조와 경제학, 환불시에 수수료 10프로 내꺼! 수수료로 돈버는 플랫폼의 진화 (feat 입점 수수료)

by Hype뚜루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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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계속되는 카카오 때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선물하기 환불 수수료 10프로에 대한 문제입니다. 플랫폼 기업들이 상당히 이슈이고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가장 돈을 잘 벌고 있는 회사들 중 대표 격인 카카오의 수수료 문제는 플랫폼 경제 자체에 대한 경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이기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때리고 있습니다. 카카오에서 정부에서 원하는 무언가 세금을 내지 않았거나 협력을 하지 않아서 보복성으로 당하는 것처럼 거의 두들겨 맞고 있습니다.

 

그렇게 경찰과 친한 삼성 그룹사들도 이렇게 계열사 전체가 두드려 맞는 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핵심 요점은 카카오 선물하기 앱에서는 기프티콘 구매자만 유효기간 이내 100프로 환불을 받기가 가능하고, 선물 받은 수신자는 90일이 지나고 난 시점에서 90프로로 환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 특이하죠?

 

카카오 선물을 사서 유가증권을 선물 받은 사람에 주는 건데 받는 사람은 유가증권을 취소할 경우 100프로 환불을 못 받는 게 이상합니다. 기프티콘을 매장에 가서 사용해도 현금영수증으로 처리가 되는 것을 보면 거의 현금성 기프티콘이라고 볼 수 있는 건데 말이죠.

 

카카오 선물 환급액과 환불수수료 현황(2020년)

지난해 환급액은 2540억 원 정도의 규모이며 환불 수수료는 이의 10프로인 254억으로 예상이 됩니다. 단지 플랫폼을 열어서 환불을 해줬을 뿐인데 주머니 속에는 254억이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상당히 쉽게 돈 버는 구조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다른 카카오 계열사들과 함께 논란의 덩어리로 튀어나온 것입니다. 저도 이렇게 돈 벌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역시 개발자가 대장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 선물 환불수수료에 대한 카카오 입장

기본적으로 카카오에서는 시스템의 서버 운용비와 플랫폼 유지비 등을 고려해서 10프로의 환불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10프로만 가져갈까요? 그게 저의 가장 큰 의문입니다.

 

 

카카오 선물 입점 상품 수수료는 얼마일까?

사실 수수료를 10프로나 가져가는 것은 항상 의하 합니다. 카카오 플랫폼에 입점하기 위해서 업체에서도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건 모든 오픈마켓에서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카카오가 유독 수수료가 비싼 현실입니다. 

 

시장 지배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높은 수수료를 제시해도, 카카오 선물하기나 카카오 메이커스에 줄을 서서 자기 상품을 입점해달라고 하니 높은 가격을 부르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 수수료를 소비자에게도 먹이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실제 제품을 가지고 가서 창고 관리비나 다른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일반적으로 이렇게 상품을 스루 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는 5프로 전후의 수준으로 이익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카카오의 경우 앞에서 제품 브랜드사들에게서 10~15프로 수준의 수수료를 한 번 먹고, 뒤에서 취소가 될 경우 소비자들에게 10프로의 수수료를 추가적으로 챙기는 것입니다. 물론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20~25프로의 수수료를 플랫폼만 제공하고 챙긴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카카오선물하기-수수료-취소수수료-입점수수료-광고수수료-다중수수료-카카오선물
사진, 카카오 선물하기 수수료, 광고 수수료, 입점수수료

 

카카오 선물하기 플랫폼 수입 광고수수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카오 선물하기는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상당히 뜨겁습니다. 입점도 줄을 서서 하고 싶어 하는데 그렇다면 입점을 하고 나서 상단 노출과 같은 광고 계좌는 얼마나 치열할까요?

 

너무나도 치열해서 말도 못 할 정도입니다. 사실, 카카오나 쿠팡과 같은 시장지배적인 기업들은 제조사들을 상대로 갑질이 가능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위치에서 자신 플랫폼의 상단 노출을 시켜주는 광고 계좌를 두고 브랜드 간 경쟁을 시키고, 온라인 시장 최저가를 항상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상당 노출을 위한 광고 계좌에 대한 수수료도 챙겨가죠. 사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서버 운영이나 플랫폼 유지 정도의 수수료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 제가 얼마인지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상당한 규모입니다. 이렇게 광고수수료, 입정 상품 수수료 등에서 이미 카카오에서는 많은 수수료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진짜 카카오톡이 사업구조를 잘 만들고 잘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메신저 기업들이 성공하지 못한 부분들까지 캐치해가며 이렇게 수수료로 성장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기업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득에 대해서 소비자들에 너무 과하게는 뜯어가지 않기를 바라보며 글 마칩니다.

조만간 플랫폼 경제와 관련해서도 경제학 글을 조금 심도있게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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