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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뚜루- 경제학 경제상식

시장의 종류 완전경쟁시장부터 독점시장 과점시장 독과점시장 사례 정리

by Hype뚜루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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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제학에서는 다룰 것은 '시장'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경제주체들의 활동과 수요와 공급에 관련하여 알아봤습니다. 그들이 이루고 있는 경제체제를 시장이라고 합니다.

시장의 뜻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사고 자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이 그들이 가진 재화와 서비스를 거래하며 생기는 모임을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말이 아니죠?

이 시장에는 다양한종류의 시장이 존재하는데 이는 시장의 경쟁 정도에 따라 구분이 가능합니다. 많이들 들어봤을 용어인데 다시 한번 정리하며 굳어있을 뇌에 윤활유를 한 번 발라드리겠습니다.

시장의 구분(경쟁 기준)

경제학에서 말하는 시장은 경쟁의 정도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경쟁을 측정하는 도구로는 수요자와 공급자수 상품과 재화의 질적 차이, 진입장벽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을 구성하는 요소로써 더 존재하겠지만 대표적인 시장 구분의 기준은 위 3가지입니다.

위와 같은 기준에 따라 구분되어있는 시장의 종류를 그러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 중 하나이기도하고 간혹 헷갈리는 개념도 섞여있으니 경제학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나씩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의 종류

1) 완전경쟁시장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동일하고, 거래자의 수가 많아서 소비자나 생산자가 시장과 시장 가격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즉, 시장의 원리중 가장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움직이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되고 이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의 거래가 일어나는 시장입니다. 일반적인 재화와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은 대부분 이러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일반적인 재화와 서비스의 경우 이렇게 거래되는 반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되면 또 다른 시장의 형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사진, 가격결정 수요곡선과 공급곡선

2) 독점시장

생산자가 오직 하나만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의 경우 발생하게 되며 예를 들면 철도나 수도와 같은 산업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시장에서는 생산자 즉, 공급자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경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자는 생산량이나 가격을 본인의 이익이 가장 커지는 방향으로 설정하며 시장을 독점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독점시장에서는 생산자를 가격 설정 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현실 경제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국가-민영기업의 사이에 있는 한국전력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기간산업 중 몇몇 에너지기업 같은 경우에는 독점의 형태를 보입니다.

3) 과점시장

소수의 생산자들에 의해 재화와 서비스가 공급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독점과의 차이점은 생산자가 오직 하나만 존재하느냐 아니면 소수로써 몇 개가 존재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시장에서 공급자의 지위를 얻기 위해서 넘어서야 할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독점시장보다는 낮습니다. 그렇기에 오직 하나의 생산자가 아닌 소수의 생산자가 존재합니다.

그렇다 보니 생산자들은 서로 경쟁을 하게 되고 서로의 생산량이나 공급량, 가격에 의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사례는 통신업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신기업으로는 SKT KT LGU 3개의 기업이 있습니다. 서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소수끼리 경쟁하는 사업구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장벽이 낮은 것이 아니기에 쉽게 다른 경쟁자들이 투입되기 어렵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생겨나고 있는 저가형 통신사들 역시 기존 과점시장을 대표하는 통신사들의 자회사 격 회사이거나 종속 기업들이 많습니다.

4) 독과점 시장

진입장벽이 없지만, 제공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질에서 독점력을 가지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와 재화의 질은 차별화에서 발생하는데, 차별화 과정에서 생기는 차별성이 독과점 기업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독과점 시장은 삼성과 엘지가 양분하고 있는 가전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비슷비슷한 제품으로 경쟁을 하지만, 브랜드의 인지도, 디자인, A/S, 품질 등으로 차별화를 두며 타 브랜드들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진입을 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차별화된 가치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속히 가전은 LG 스마트폰은 삼성 이러한 수식어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이런 시장에서 밀려서 패배하여 사업을 정리하거나 축소된 사례들이 많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것은 대우전자나 다른 수많은 가전 기업들 그리고 베가레이서를 만든 펜텍, 삼보컴퓨터 등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독과점 시장을 판단하거나 분류하는 기준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기준만 명확히 제시할 수 있다면 논리를 전개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요소 : 차별화

어떤 시장에서든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라는 요소가 필요합니다. 사실 현실 경제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구조는 독과점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재화와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기술은 이제는 감출 수 없는 부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본만 있으면 누구든지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돈만 가지고 뭐든 할 수 없습니다. 그 시장에는 이미 브랜드 인지도 및 견고한 로열티로 만들어진 독점 형태의 기업들이 존재하고 그 소비자 팬층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을 부수고 독과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경쟁력은 차별화입니다. 제품의 품질, 브랜드 인지도 , 이미지 등을 어떻게 고객들에게 눈에 돋보이게 만들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유튜브 시장만 봐도 그러합니다. 유튜브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어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 성공한 똑같은 포맷을 그대로 가져와도 됩니다. 하지만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각인이 될 수 있는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면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먹방이라는 소재로 처음에 이슈가 된 사람들, 그 유튜버들만 먹고살고 있나요? 아닙니다. 가지각색의 차별화 방식을 통해서 유튜브 시장에서 수많은 먹방 유튜버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만 보더라고 중요한 건 어떻게 차별화시킬 것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블로그를 어떻게 차별화시킬지 저도 고민 중인데, 어렵습니다. 굉장히 어렵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때 아마 블로그 세계에서도 제가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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