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부동산 규제가 변경되면서, 임대법 등 부동산 신조어들이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이 없어서 문제이지만 그래도 신조어 정도는 알고 가야지 기본 트렌드는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사회의 트렌드 사회의 현상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을 기반으로해서 신조어가 만들어지기 마련인데, 지금 21년도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표현해주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다들 한 번씩 들어보셨을만한 신조어들이니 거부감 없이 바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자주듣는 단어부터 시작해서 처음듣는 신조어들도 있습니다. 영끌과 패닉바잉은 요즘들어 많이 듣고 있는 말인데 청포족이나 몸테크 그리고 벼락거지는 처음듣는 용어들이어서 알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끌
보통 대출과 함께 많이 쓰이는 말이며 국회에서까지 언급되었던 말입니다. 영혼까지 끌어모으다는 말의 준말입니다. 사소한 하나하나 작은 자산들까지 다 모아서 영 끌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 때문이 생긴말입니다. 보통 그다음을 생각하고 일부를 남겨두고 소비를 하는 게 정상이지만,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다 보니 보니 지금 아니면 못 산다라는 불안감에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아파트를 매수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임대법이 적용된 이후에 전세조차도 가격이 너무 올라서 구하지 못하는 현실이니, 지금의 상황에서 적절하게 나온 신조어라고 보입니다. 과연 영 끌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이 부동산의 미친듯한 상승을 막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까요?
패닉 바잉
공황 구매라고 한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패닉 바잉은 각 격상승이나 물량 소진 등에 상관없이 불안함과 군중심리 때문에 가격이나 필요는 고려치 않고 일단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가 나온 시대적 배경은 앞서 언급된 영 끌과 비슷비슷합니다.
불안하고 멈출지 모르는 부동산 시장 때문에 일단 지금 사고 보자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생긴말입니다. 지나고 와서 보니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그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패닉 바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 뒤돌아봤을 때, 그때 집을 사지 않을게 후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청포족
청약 포기족입니다. 예전에 김장 폭기족은 들어봤었는데 청포족은 처음 듣는 단어입니다. 이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약 통장을 통해 청약 담청이 되고 집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거의 2700만 명 수준이 청약통장에 가입한 상태이기에 국민의 절반 수준을 넘어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모두가 청약에 당첨될 수 없습니다. 높은 가점과 경쟁률로 인해 가점이 낮거나 현금이 부족한 청년들이 포기하는 현상을 청포족이라고 합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급격히 늘었습니다.
이런 청년들의 부동산 시장에서의 고립에 대한 정책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항간에서는 이거 세대 차별 아니냐라는 그런 말도 나오고 있어 정책들이 제대로 시행될지 우려스럽습니다. 제발 좀 살 수 있는 가격에 집이 공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인구가 수도권에 다 집중되어있다고 해도 무방한데, 수도권 집값은 도저히 사회에 갓 진출한 청년들이 살 수 없는 금액으로 세팅되어있습니다. 청포족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무언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찰나입니다.
몸테크
개발호재가 있는 낙후된 지역, 재개발이나 재건축 예정 지역에 개발이 실제적으로 일어날 때까지 불편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아가면서 주거환경을 감수한다는 뜻입니다.
그냥 일단 눌러앉아서 살아보자라는 그런 의미인데, 상당히 재건축이나 재개발들이 많이 이뤄지고 여기서 로또가 나오기도 하니 이러한 몸 테크라는 신조어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낙후된 아파트나 집을 구매할 경우 언제 재건축이 진행될지 주택의 가격 등을 예상할 수 없어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집을 아예 구할 수 없는 형국이기에 몸테크가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벼락 거지
벼락 거지는 아파트 구매를 미루다가 집값과 전셋값이 모두 올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주택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럴 만도 한 것이 정부에서는 부동산 안정대책을 거의 최우선 과제식으로 매년 집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부의 정책은 일반 집이 없는 서민들의 기다림을 만들게 했고 결과적으로는 모두 집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진 사람들의 집값만 폭등할 뿐 거래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지금 치닿고 있습니다. 전셋값도 동일하게 올라서 그냥 월세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나의 소득에는 변화가 없으나 주택을 살 수 없는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참 웃픈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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