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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뚜루- 경제학 경제상식

명품 선호 현상 베블렌 효과 정의와 명품으로 사회적 구분짓기

by Hype뚜루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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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선호 현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코로나 환경에서 대부분의 유통과 대형 백화점들에서는 전체 손님은 감소하지만 그에 반해 명품의 매출은 확대되며 평균 판매가(asp) 개선되어 백화점의 경우 전년비 매출 신장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경제학에서는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블렌효과

베블렌 효과는 가격이 오름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상당히 기존의 경제학 가격의 법칙과는 반대되는 현상인데, 이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경제학에서는 수요와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얘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의 경제학자 베블렌이 유한 계급론에서 가격이 오르는 물건에 대해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게 기본이 되어 베를렌 효과라는 용어가 발생합니다.

 

주로 충분한 자본을 가진 상류층 소비자에 의해서 현상이 발생하며, 자신의 계층이나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 비산 물건들을 소비한다는 주장입니다. 

 

베블렌 효과는 VIP 마케팅의 근간

요즘 백화점이나 명품 브랜드들을 보면 VIP 마케팅이 자주 보입니다. 명품 브랜드가 아니어도 일반 대중들이 소비하는 제품들에서도 고급 라인들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엘지전자의 시그니처 제품 라인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과시욕을 기반으로 과시소비를 할 수 있게끔 유도를 하는 마케팅입니다. 

최근에 론칭한 갤럭시 플립 3과 폴드 3의 톰브라운 에디션 역시 VIP 마케팅의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명품 선호 현상은 지속될 것인가, 사회적 구분 짓기

베블렌 효과로 해석될 수 있는 명품 선호현상은 지속 확대 중이며, 앞으로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계속해서 확대가 되고 사회 계층 간 자산의 양극화가 심해지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학벌 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워낙 사람의 특성상 줄 세우기를 좋아합니다. 그렇다 보니 대학의 서열이 생기고 입시 문화가 생기고 사교육이 성행합니다. 거기다가 최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학교라고 하는 서울대에서도 과잠바에 출신 고등학교를 적어두며, 본인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현상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사회적 구분 짓기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나는 너희와 달라'라는 구분 짓고 싶은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기에 발생하는 거고, 이러한 구분 짓기는 학벌뿐만아니라 본인의 부와 자산 가치에 있어서도 지속 심화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학벌로 구분짓기보다 훨씬 쉬운 방법이니깐 더 성행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구분짓기 누구를 위한 구분인가

사회적 구분 짓기는 본인 스스로를 위한 일종의 SWAG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FLEX라는 표현을 통하여 자산이나 부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정체성과 자아를 외부에 드러내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물질적인 것이 남들이 보기에 가장 정확하고 눈에 잘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유행할 것 입니다. 

 

다만 이런 물질적인 부분을 통한 구분짓기는 사회적인 계층 간 갈등을 일으킬 염려도 있고,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니다.

 

한번 명품 선호현상에 대해서 한 번 짚어보시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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