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 버즈3 프로 샤오미 블루투스 이어폰 가성비 가격과 듀얼 스마트 연결(이중장치연결)과 긴 배터리가 눈에 띄는 스펙비교(버즈2,TFP5)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에어 팟 3으로 대규모 경쟁이 막을 내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를 인지한 듯 중국의 샤오미에서 블루투스 이어폰 신제품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샤오미에서 출시한 레드미 버즈3 프로는 가격 6만 79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가형 제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지금 샤오미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이슈가 되는 것은 삼성 갤럭시 브랜드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버즈 프로의 네이밍을 그대로 가져다 쓴  쓴 것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 얼핏 봤을때는 버즈 프로인지 알고 버즈 2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버즈 3가 나오냐고 생각했었는데, 이 점을 노리고 이번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샤오미는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애플의 아이폰 짝퉁으로 주목을 받으며 가성비 브랜드로써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삼성입니다.

 

삼성이 무선 웨어러블시장에서 압도적인 것은 이해하지만, 이름까지 이렇게 똑같이 그리고 시리즈 넘버링 또한 신규 제품에 뒤이어서 붙인 것은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이건 누가봐도 버즈 2의 후속작처럼 보이니깐요..

 

그럼 성능은 어떤지 스펙과 가격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은 이래도 제품만 잘 나왔다면 시장에서 반응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가성비에 집중하는 시대니깐요.

사진, 샤오미 레드미 버즈 3 Pro

 

출고가는 6만7천원 수준이지만 실제 구매하는 가격은 5~6만 원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가격 자체는 제대로 유지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궁금한 기능들이몇개가 눈에 보입니다. AI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듀얼 투명모드 ,3가지 상황 노캔 모드 이 3가지입니다. 이 3가지 기능은 샤오미 폰에서만 지원을 한다고 하니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는 저에게는 경험할 수 없는 기능이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기능별로 설명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레드미 버즈3 프로(redmi buds 3 pro) 스펙 점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액티브노이즈캔슬링

35 데시벨 딥 노이즈 캔슬링 배경 소음을 통해서 소음을 차단해주는 기능입니다. 사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하면 필수로 들어가야하는 기능으로 지금 자리잡았기에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3가지 상황 노이즈캔슬링 모드 역시 동일한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가장 먼저 스펙으로 소개드리는 이유는 블루투스 이어폰 선택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에어 팟에서 블루투스 스펙 기준을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으로 만들어버렸죠? ㅎㅎㅎ

 

3가지 상황 노이즈캔슬링 모드

• 깊은 소음 제거(지하철이나 비행기에서 사용) 
  지하철이나 비행기로 여행하는 상황에서 자동차나 캐빈 내부의 엔진 광음과 기타 진동 소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서 여행이나 교통수단을 통한 이동을 할 때 조용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노이즈 캔슬링과 어떤 점이 차이가 있는지는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커널형 노이즈 캔슬링이라면 외부 소음은 거의다 차단되기 때문에 기존 시장에 나온 제품들과의 차이점이 분명해야 할 것입니다.
  
  
• 균형 잡힌 소음 제거
  커피숍이나 공원에서 사용 가능한 노이즈 캔슬링 모드입니다. 상대적으로 깊은 소음제거 모드보다는 조금도 덜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 가벼운 소음제거
  도서관이나 사무실에서 사용가능한 모드로 원래도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9mm 복합 진동 다이어프램 코일

더 많은 사운드 디테일을 제공하며, 음질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음질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애플의 에어 팟을 제외한 삼성이나 엘지의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별도의 사운드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운드 설루션이 없이도 애플의 경우에는 가장 좋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의 샤오미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음질에 있어서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을지는 미지수 일 것 같습니다.

 

 

듀얼 장치 스마트 연결

아무래도 이 부분이 조금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두 개의 장치에 동시 연결 가능한 기능입니다. 기존 다른 제품들에는 동시 연결 기능을 못 봤었던 것 같은데 새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2개의 모바일 장치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사용 씬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집에서 작업하거나 직장에서 일할 때 노트북과 본인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의 워낙 과포화 상태이다 보니 이러한 추가적인 기술이 없다면 시장에 어필하기 쉽지 않을 것인데 새로운 기능은 잘 추가한 것 같습니다.

 

얼마나 호환성이 좋고 빠르게 전환될지는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현재는 쿠팡에서는 59,9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직구 가격이 조금 더 싼 것 같아서 가격 추이를 보고 구매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요즘 신모델  론칭 트렌드는 쿠팡으로 기우는 것 같네요. 거대 유통 공룡기업의 탄생의 서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레드미 버즈3 프로 블루투스 이어폰 가격, 사진 소스 쿠팡

 

기타 기능

인이어 감지, ipx4방수, 이어폰 찾기 기능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 기능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에도 모두 탑재된 기능이기에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추가적으로 매력적인 부분들 중 하나는 무선충전과 함께 28시간의 긴 배터리 수명시간입니다. 이렇게 저가형 이어폰에서 배터리 수명을 이렇게 길게 제공하다니, 기존에 있던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스펙 중 하나입니다.

 

사야 할까? 스펙 대비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수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왔고, 후기들도 많이 작성해왔습니다. 사실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고 가격은 낮아지고 있는 추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큰 기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샤오미에서 나온 레드미 버즈 3 프로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59900원의 가격대로 쿠팡에서 신모델 론칭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없다면 하나 장만할만한 제품입니다. 배터리가 28시간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이 되고 듀얼 페어링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다른 점들이 없어도 가격 자체가 가성비로 너무나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에서 나온 버즈 2 가성비 모델의 경우 13만 원 정도의 체감가를 구성하고 있으며 엘지에서 나온 tfp5의 경우도 15만 원 정도의 체감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고객센터가 국내에 많은 점은 삼성이나 엘지의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지만, 그냥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한다면 샤오미의 레드미 버즈 3프로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저도 아직 써보지 못해서 이 기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뭐라고 얘기는 못하겠습니다. 그냥 다른 스펙들만 봐도 충분히 기본 블루투스 이어폰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고 판단되기에 살만하다고 얘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 소비자 보호원에서 진행한 블루투스 종합 비교 평가 글 한 번 보시고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기에서는 샤오미 제품은 따로 평가를 진행하지 않았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력제품이 아니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다른 제품들과 비교를 해보시고 구매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소비자원 블루투스 이어폰 품질평가 결과(음향,통화,노이즈캔슬링)

 

갤버즈2 VS LG톤프리TFP5 VS 비츠스튜디오버즈 비교 정리,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어떤 제품을 구

 

개인적으로 기존 사용제품이 있다면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이나, 기존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던 분이라면 한 번 경험용으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