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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배달 중단 인천 송도SK뷰, 지속되는 아파트와 배달업체 배달 통행로 갈등

by Hype뚜루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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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달 없이는 못 사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치킨을 시켜먹는 용도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서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갖가지 음식들을 배달로 시켜먹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 송도에서 오토바이 배달 중단 이슈가 터졌습니다.

 

내용의 핵심은 아파트 주민들의 요구로 1층 통행로가아닌,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배달을 해줄 것을요 청하자 라이더 유니온 인천 송도 지회에서는 해다 인천 송도 뷰 SK에 대해서는 배달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해당 인천 송도 SK뷰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측 의견과 함께 배달업체의 의견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배달중단-인천-송도SK뷰-배달업체-지하통행-아파트주민-위험-갈등
사진, 아파트와 배달업체 통행로 갈등

 

아파트 주민들 입장 : 단지 내 지상 오토바이 다닐 경우 사고 위험

역시나 가장 큰 요인은 안전의 문제였습니다. 해당 지역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이 이우였습니다. 단지 내 지상 도로는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이며 산책과 보행로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어서 단지 내 지상 도로를 다닐 경우에는 주민들이 배달 과속의 위험과 함께 소음 피해를 받고 있다고 하여서 지하로 배달을 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 입니다. 

 

아파트 주민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지상에서 차가 다니지 않는 공간이라고 한다면 인식 자체가 다른 교통수단도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들이 다니는 상황이라면 조금 당황스럽긴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더더욱 해당 사항에 대해서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배달업체 입장 : 지하주차장 미끄러워 사고위험 

배달 업체에서도 위험이라는 동일한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라이더 유니온 인천 송도 지회에서 얘기한 내용입니다. 여기 송도지회엥는 바로고, 냠냠 버스, 딜버, 고스트 딜리버리 등 4곳이 포함되어 있는 곳입니다. 

 

배달 중단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무조건 지하주차장으로 통행을 강행한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의 특성상 지하주차장은 미끄러워 배달 라이더들의 사고위험이 크며, 특히나 비 오는 날에는 더욱 그 상황이 악화됩니다. 

 

일반 자동차도 지하주차장에서는 바퀴가 돌면서 미끄러움이 느껴지는데 이륜차인 오토바이의 경우 더 그럴 듯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모든 책임과 피해는 배달노동자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지하주차장 통행은 안된다고 얘기했습니다.

 

더불어서 배달 수수료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는데, 일반적인 해당 지역의 배달기사들의 경우 3500원의 배송료를 받고 다니며 위험부담의 문제를 떠안을 수 없으며, 수수료가 비교적 높은 7000원에서 만 2천 원까지 정도인 쿠팡 이츠나 배민원 등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의견을 냈습니다.

 

생사의 문제가 걸린 일이기에 배달업체에서도 해당 지하주차장 오토바이 통행에 대해서는 딱 잘라서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배달업체에서 얘기하는 것도 상당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며 어떤 논점에서 배달 통행을 할지 말지를 정할지에 따라 향후 결정 방안이 변경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갈등보다는 상생이 필요한 배달업체와 아파트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생입니다. 위험이라는 동일한 요인을 가지고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서 대립을 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 서로의 상생안을 마련한다면 서로 좋을 것입니다.

 

아파트 주민 입장에서는 더 비싼 수수료를 내고 배달을 시켜먹으면 되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비용적인 추가 그리고 배달업체의 감소 등은 향후에 봤을 때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달 업체 입장에서도 한 단지의 아파트 영업권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영업적 손실을 져야 하는 상황인 거죠. 무려 2100세대가 입주하고 있는 아파트이기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는 관리사무소에서는 비 오는 날 단지밖에 걸어와서 배달을 하는 등의 상생안을 제안했으나,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당 갈등이 잘 풀어졌으면 좋겠네요. 사회갈등이 많아져봐야 좋은 건 없으니깐요.

 

아파트와 오토바이의 갈등은 예전부터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가 될만큼 이슈화가 되지는 않았는데 왜이런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는지 한 번 잘생각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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