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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뚜루- 경제학 경제상식

리셀테크와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 요인과 앞으로 전망, 당근마켓의 이용자 숫자는 얼마일까(연간/월간/일간/가입자수)

by Hype뚜루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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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뚜렷하게 나타는 경제 시장 중 하나는 리셀 시장이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리셀 시장의 성장은 두가지 요인에 의해 성장중이라고 생각이 드는부분입니다. 하나는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직접거래 증가, 두 번째 요인은 기업들의 한정판 상품 제작 및 제품의 희소성 부여 이 2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중고 거래 시장과 리셀 시장의 성장의 요인과 환경 그리고 현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 거래 시장과 리셀테크 활성화 요인

  • 디지털 플랫폼 성장으로 소비자 직접거래 증가
  • 기업 한정판 상품 제작

 

 

소비자 차원의 요인 :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화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네이버카페인 중고나라를 기반으로한 중고거래 시장이 중심이되어 퍼져나갔지만, 카페라는 플랫폼의 한계상 개인정보등이 없는 사례가 많았고 사기를 치거나 당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시장이 메이저 시장으로 인정 받지 못했습니다.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시장에 대해서 회의적이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플랫폼의 강화와 이를 소비하는 소비 주체 연령이낮아지고 디지털 플랫폼들을 쉽게 사용하는 소비자층이 많아지며 이야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당근마켓 중고거래에서 지역 커뮤티로 성장한 성공적인 사례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당근마켓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역 동네 기반 중고거래를 시작으로 2100만명이 가입자를 보유한 생활 밀착 플랫폼으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마켓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제가 처음 접한 것은 18년도 쯤이었으나 그 당시에는 이렇게 활성화 되지 않았습니다. 성격이 중고나라와 비슷하여 사람들 이용자가 적었지만 리셀테크와 중고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불뿜듯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월간사용자는 1500만명, 일사용자(dau)는 500만명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100만명의 가입자 수 중에서 월간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1500만명이라니 파급력 자체가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지역 기반 생활플랫폼으로 성장하여 하나의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당근마켓의 영향으로 번개장터등 다른 중고거래 서비스도 성장하고 현대오일뱅크에서는 블루마켓이라는 주유소 기반으로한 중고거래 시장을 주유소로 삼는 등의 세컨드마켓 중고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의 접근 편이성과 안전성, 그리고 사용자 수준의 향상 등은 중고거래시장의 활성화를 만드는 첫 번째 요인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환경의 변화가 없었다면 중고거래 및 리셀을 활용하지 못했을 것 입니다. 과연 네이버카페 중고나라 수준에 머물렀다면 지금수준의 중고시장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생산자 차원의 요인 : 기업의 한정판 상품 생산 및 희소성 마케팅

생산자 입장에서 중고거래가 활성화되고 리셀테크가 성장하는 원인은 기업의 한정판 상품 생산과 희소성 마케팅이라고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 공급이 수요를 넘지 못하여, 티비하나사면 몇날 몇일 몇달을 기다려야하는 시대와는 달리, 현재 사회에서는 소비만 있다면 찍어내듯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을 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그리고 자신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기술을 투자해 생산한 제품은 1주일이면 다른 생산자들도 생산하여 짝퉁을 양산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활동을 한다면 어떤 것을 할까요? 바로 희소성 마케팅입니다.

 

명품이 아니어도, 지금사는 것이 아니면 살 수 없는 제품들을 만들어내어 한정판이라는 개념을 시장에 던지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희소성에 집중한 한정판 마케팅은 속히 말하는 명품들에서만 볼 수 있었던 현상이지만, 지금은 명품이 아니더라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라면 다들 펼치고 있는 마케팅 전략중 하나입니다.

 

공급은 수요를 넘어서고, 제품의 경쟁력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 '사야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각인 시키기 위한 활동이 바로 희소성 마케팅과 한정판 제품 생산입니다.

 

한정판 상품이 부르는 리셀테크 : 샤넬, 나이키

생산자인 기업에서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취하게된다면, 리셀테크가 활성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이 중고거래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시장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사용하던(used) 제품을 값싸게 파는 것이 목적이라고한다면, 리셀테크의 목적은 한정판 제품을 선구매하여서 비싸게 파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품의 희소성 가치를 기업이만들고, 희소성 가치를 일반 소비자들이 부풀려주니 기업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 밖에 없는 리셀테크입니다. 간혹 샤넬과 같은 명품같은 경우에는 이런 리셀테크에서 거래되는 제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지기도 하여 우려가 섞인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심지어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에서도 발매하는 신발마다 한정판으로 생산하며 상품의 희소성을 올려서, 회사에서 파는 금액이 20만원이라면 리셀시장에서는 40만원 50만원, 심지어 몇백만원에 호가하게 판매가 되게 만들기도 합니다.

 

 

중고거래시장 성장과 희소성에 기반한 리셀테크 시장 성장

앞으로 별 특이사항이 없다면 세컨드마켓의 성장은 지속 될것으로보입니다. 당근마켓의 경우 연평균 사용자의 경우 18년 1월 50만명, 19년 180만명, 20년 480만명, 올해 1420만명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에 필요에 의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고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생산자들은 희소성 가치를 좀 더 부각하여 팔기 위해서 전체 대다수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생산은 기업 캐쉬카우 역할을위해 남겨두고, 희소성 제품 생산에 주력할 것 입니다. 

 

그리고 니치마켓을 공략하기위해 제품 생산의 MOQ는 최소화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한정판 상품을 지속적으로 생산/유통할 것입니다. 이 영향은 리셀테크의 확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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