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근본이 되는 다음에서 카페 채널에서의 업데이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의 경우 포털의 역할을 네이버로 많이 빼 낀 상태 이기는 하지만, 기존부터 강세였던 다음 카페와 티스토리 블로그는 여전히 활성화 중입니다.
향후 카카오에서 어떻게 플랫폼을 운영할지는 모르겠지만 카페 운영은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번 다음 카페 업데이트에서 어느 정도 카페 관리의 측면을 강화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카페 댓글 내 작성자와 표기 기능과 익명게시판 규제 기능의 경우 이미 예고된 내용이었습니다. 9월 15일경에 다음 카페 서비스 공지사항에서 해당 안내사항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리고 예고된 카페 기능 업데이트가 10월6일자로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카페가 아직까지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여초 커뮤니티인 '여성시대' 카페 활성화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여성시대 카페를 중심으로 하여서 카페 관리를 좀 더 강화하겠다는 다음/카카오의 의도로 해석이 됩니다. 여성시대 카페 가입자수는 82만 명에 달하는 카페입니다. 하루 누적 데이터의 경우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네이버에서 기업으로 판매된 나이키 마니아와 견줄 수 있을 만큼의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음 카페 메인에 들어간 캡처 화면인데요, 모든 인기글 대부분이 여성시대에서 게시된 글인 만큼 파급력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카페들이 활성화되어있는 네이버 카페와는 상대적으로 확연하게 비교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당 카페에서 올라오는 익명게시판 글들이 상당히 자극적이기도 하고, 주작스러운 글들이 많기에 다음에서 이러한 글들을 제재하고 카페 운영과 관리를 강화하는 측면으로 진행될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카페 관리를 위해서 추가된 관리 기능 2가지를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글 작성자의 댓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댓글 내 작성자 표기 추가
글 작성자 댓글은 익명게시판 포함한 전체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표기가 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사실 다른 곳에서는 다 적용이 되고 있는 기능인데, 유독 다음 카페에서만 적용이 안되고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익명성이 보장되는 게시판 중 하나인 블라인드의 경우에서도 제공하고 있고, 진짜 게시판 스타일의 디씨 게시판의 경우는 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다음'이라는 대형 커뮤니티에서 제공하지 않던 기능인 것입니다.
일반 게시판의 경우 작성자나 카페지기가 활용하기 좋은 기능으로 보입니다. 게시글에 대한 댓글에 대한 답변 등을 볼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익명 게시판의 경우 얘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사회 이슈들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비난적인 글이나 조롱 섞인 얘기들이 많은 익명게시판에 특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글을 쓰고 자신이 댓글을 다는 일종의 어그로성 댓글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여기서 재밌는 게 나오는데, 지금부터 적용되는 게 아니라, 기존의 글들에서도 일괄적으로 익명게시판에서 글 작성자의 댓글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덕분에 그간의 논란의 글들이 많은 주작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글을 작성을 하고 본인이 댓글을 작성하는 것이죠
보통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게 뭐하는 행동일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던지고 본인이 여기다가 다른 사람인척 댓글을 달며 여론을 만들고 조작을 하는 행위와 동일합니다. 다음 카페 관리자의 경우 이러한 현상을 이미 알고 있었을 텐데, 관리가 안된 것을 보니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견되자 여성시대 익명게시판에서는 상당히 댓글 수가 들고 글의 리젠 속도가 줄어들었다는 사용자들의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더 이상 본인들의 주작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글을 올려서 어그로 끌고 댓글로 여론 조성하면서 사회적 이슈로까지 끌어올리는 사람들이었으니, 이제 전체 글과 댓글에서 작성자가 공개된다고 하니 본인의 글을 조작하고 댓글을 많이 달리게 해서 사람들에게 어그로 끌리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게 목적이라고 한다면 다수의 아이디를 만들어서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 익명게시판 강퇴 기능 추가
익명게시판이 사회적으로 이슈도 많이 만들고 카페에서 분란을 조장하기에 내린 특단의 조치로 생각이 듭니다. 카페지기의 경우 pc에서 익명게시판 내 활동 중지와 강제 탈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큰 커뮤니티에서 카페 운영지기가 하루에도 몇십 개 몇백 개씩 올라오는 익명게시판의 글을 다 확인하고 관리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커뮤니티의 정상적인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보통 댓글 신고하기 기능이나 이런 것으로 다른 커뮤니티나 어플에서는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 카페에서는 운영자에게만 해당 권한이 부여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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