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의 등장, 수익과 광고단가는 얼마일까? 협찬만 100건인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

가상 인플루언서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오늘 처음 듣는데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제작된 '로지'라는 가상 인플루언서가 핫하다고 하네요. 진짜 인플루언서 전성시대이기는 한데 가상 인플루언서까지 등장하다니 일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시는 분들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미쳤다는 생각밖에 들지는 않지만, 요즘 밖에나가서 현실 인플루언서를 만나기보다는 SNS에서 사진의 보정 속 존재하는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들을 쫒는 마당에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 '아바타'가 구현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합니다. 정말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에서 크게 일을 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승엽 대표님 정말 멋지십니다. 이 시대의 흐름을 그대로 읽으시고 이걸 그대로 만들어버리시다니 정말 박박이라는 생각이 드는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인스타 팔로어 5만 4천 명

사진, 가상인플루언서 로지 인스타그램

백승엽 대표가 만들어낸 가상 인 플로 언서 로지는 작년 8월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사진들을 올리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느낌 나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활동 4개월이 지난 시점 작년 12월부터 가상인물임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처음부터 가상인물임을 공개했다면 대중들의 선입견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팔로워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하고 인플루언서로써 가상인 물임을 인정하고 활동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역시 백승엽 대표님의 전략이었는데, 정말 찐 마케터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인플루언서라고 하면 내가 따르고 싶은 사람, 나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 나의 워너비 이 정도로 일반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집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연상 작업이 끝난 후에 팔로우를 하기 마련인데, 그 점을 잘 캐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팔로워 한 사람들의 반응이 공개된 이후 부정적인 여론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자리 잡은 것을 보면, 인플루언서 중 한 명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로지의 피할 수 없는 매력은?

인플루언서로써 로지의 매력은 바로 스캔들 제로인 부분입니다. 이는 백승엽 대표님께서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가상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구설수에 휘말릴 일이 없고 그냥 일만 열심히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광고주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4대 매체 그리고 지금 뜨는 유튜브와 온라인 광고 등에서 노출되는 광고들은 대부분 연예인이나 유명인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여 제품을 소개하고 노출을 시켜줍니다. 이러한 것은 그 사람들의 인지도나 그들의 파급력을 이용하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100프로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품 광고를 연예인을 이용하여 한다면 그만큼의 파급력과 인지도는 확보할 수 있겠지만, 광고를 진행한 연예인의 신변의 변화가 있거나 실수를 하게 된다면 해당 연예인이 광고를 한 제품까지 같이 나락으로 가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상 인플루언서인 로지는 그런 리스크가 1도 없다는데 최강의 강점입니다.

 

외모 자체도 그냥 단순히 이쁜 외모가 아닌 힙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완벽한 외모를 추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러한 점도 가상 인플루언서로써 팔로어를 끌어모으는데 큰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개성 있을 것 같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미에 주근깨 그리고 군살 없는 몸매까지 인스타그램에서 결격사유가 1도 없는 외향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요즘 수많은 sns들이 난무하고, 보정 어플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외모에 대한 기준은 MZ세대들에게 영향이 없지는 않지만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외향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그 인플루언서만의 장점 그리고 분위기 들을 보고 따르기 때문입니다.

 

사진, 로지 한국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 홈페이지

수익과 광고단가는? 미국 미켈과 인스타그램 광고 단가는 약 1000만 원

아직까지 광고단가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올해만 수익이 10억 가량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뿐입니다. 아마 로지라는 캐릭터의 로열티, 그리고 들어가게 되는 광고 제작 비용 정도가 합하여 계산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추측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에서 제작된 '릴 미켈 카'의 경우 3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sns 채널인 유튜브나 틱톡까지 합계한다면 500만이 넘는 숫자라고 한느 데요, 2019년 수입이 약 140억 원에 가깝다고 합니다

 

어마 무시한 숫자인데, 더 무서운 건 인스타그램 포스팅 하나의 단가가 970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약 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인스타그램 하나 업로드할 때마다 얻게 되는 거예요. 그냥 저도 다 치워버리고 가상 인플루언서나 만들까 생각이 심히 듭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300만이라고 생각하고 단가를 개당 1000만 원이라고 생각하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단순 역산으로 계산한다면 10만 명당 30만 원 수준의 단가 나오고,., 만 명당은 3만 원 수준이겠네요

그럼 5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로지의 인스타그램 포스팅 기준은 15만 원 수준으로 추측이 되기는 하는데 아마 이것보다는 더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방문자가 활성화되어있는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제품 후기나 홍보 포스팅으로 10~20만 원 수준의 금액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건당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아마 제 월급보다는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흑흑..

 

단순 인스타그램 포스팅만 이렇게 얼추 계산이 되는데 현재까지 10억 수준의 금액을 벌여들였으니 월별로는 1억씩 은 그냥 벌고 있다는 계산도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부럽네요.. 유튜브 할게 아니고 가상 인물 만들기를 너도나도 다 같이 시작해야 되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부러움을 뒤로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