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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뚜루-코로나 관련 정보

코로나 걸리고 술 먹어본 후기와 코로나 확진 증상 정리, 끝물에 걸려서 억울합니다

by Hype뚜루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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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드디어 확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확진 증상 후기들 정리하여 공유드립니다.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야외 마스크 착용도 끝난 시점에 걸려서 너무나 억울 하지만, 저처럼 뒤늦게 코로나 확진되어서 아픈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참고 및 도움이 되고자 후기 글을 남깁니다.

코로나 확진 22년 9월28일


참고로, 코로나가 시행되고 그 이후 단 한번도 증상도 없었고 걸린 적 없고 백신은 3차까지 다 접종했었으나 걸렸습니다.

코로나 확진 증상 후기

현재도 진행중인 코로나 확진 증상이기에 현재까지의 일들을 일자별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조금 나아진 상태이기는 하지만, 목이 잠기고 따갑고 그 증상은 여전히 진행중 입니다.

코로나 걸리고 술 먹은 후기

집에 있는 시가닝 너무 길어지기도하고 고열과 두통이 조금 멈춘 상태에서 코로나 걸린 상태에서 술을 먹어봤습니다.

온라인 상에 아무리 찾아봐도 술먹은 후기가 없어서 이거 먹어도 되나? 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코로나 걸리기 전에 사놨던 맥주들과 소주가 냉장고에서 얼른 처리되기를 원하는 눈빛 이었습니다.

코로나 걸리고 술 먹은 후기


그래서 바로 간단하게 먹어봤는데, 평소와는 크게 다를게 없었습니다. 다만 맥주의 경우에는 먹을 때 목넘김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아래에 일자별로 증상과 후기 정리해두기는 했지만, 술은 3일차 정도에 먹었습니다.

코로나 걸리고 저처럼 혼자 있어서 술먹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고열과 두통이 없어진 다음에 먹었기에 그렇게 큰 타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일차(잠 못잠, 몸살, 고열, 두통)

전날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것도 코로나 확진 증상이라면 증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몸이 어디가 불편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밤새 누워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지않아서 제대로 잠을 청하지 못한 상태로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 했더니, 온 몸이 쑤신듯이 아픔에 시달렸습니다. 누구한테 두들겨 맞은 듯한 고통이 몸을 수반했는데 그리고 이와 함께 고열과 머리아픔이 같이 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아픈 것이라서 이게 코로나인가라는 일체 의심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걸리기 직전까지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거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퇴근을하고나니 그때부터가 절정이었습니다. 온 몸에 열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 발열 상태가 유지되면서 땀도 주륵주륵 열도 머리에서 계속나고 끊임없는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덕분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컨디션은 정말 좋지 못했습니다. 이날 집에서 코로나 검사를 했었는데, 음성으로나와서 코로나가 아니고 감기몸살 정도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2일차(코로나 병원검사 확진)

2일차에도 몸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머리가 띵하니 아팠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기분이었습니다.

병원에서 링거라도 맞아야겠다는 심정으로 동네 병원을 방문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코로나 검사를 권하시더라구요.

어제 해봤더니 음성으로 나왔다고하니, 잠복기가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검사해보자고 검사를 권하셨습니다. 그러고는 10분정도 지났을까? 코로나 확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검사기에 나와있는 선명한 두 줄이 눈에 보입니다.


별다른 치료 없이 바로 약 처방을 해주시고 집에가서 얼른쉬라고 얘기해주시더라구요. 병원에서 나와서 약국에 들러 약을 사고, 먹을 것을 조금 사서 집으로 왔습니니다. 받은 약은 3일치 약이었고 3일 후에 다시 병원에 내원하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사실 약을 먹는 것에 대한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잠이 잘온다는 것 외에는 몸에서 받아들여지는게 크게 달라지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아침에 약을 먹고 조금 지나니 목이 서서히 골로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지만 감기 증상은 없었고 기침도 없었습니다. 단 심해지는 것은 고열인 상태와 두통 그리고 목 아픔이었습니다. 최근 몇년간은 경험해보지 못한 아픔이었습니다. 아프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고는 하는데, 막바지에 다다른 코로나는 저에게서 엄청난 타격을 입혔습니다.

3일차(확진 판정 후 2일차, 목 아픔 시작)

초기 증상이었던 몸살과 고열은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두통은 지속 유지 중이며,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목 입니다.

마치 편도가 아플 때 겪을 듯한 아픔의 거의 5배 정도 목이 아픈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 상태에서 기침 증상은 없다는 것 입니다. 여기서 기침 증상까지 있었다면 정말 혼자서 코로나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을 최대한 많이 마셔주고, 말 하는 횟수를 최대한 줄였습니다. 목이 아프다보니 무언가를 먹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가 없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가능하면 목에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확진되었을 때 미리 준비해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 말고도 다른 액체로 된 것들 등등.. 저는 처음에는 목이 이렇다보니 식욕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이날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술을 드링킹했습니다. 코로나 걸리고 술 먹은 후기는 없었던 것 같은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원래 주량이 센 편이기도 한데 간단하게 조금 마시는 것 정도는 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안에 있는 모든 액체들을 먹고 있는 중이라서 술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4일차(확진 판정 후 3일차)

지금 글을 작성하고 있는 4일차 코로나 확진 후기 입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발열과 고열 그리고 두통 증상은 정말 경미하게 낮아지고 있는 것이 몸소 느껴집니다. 다만 목의 아픔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였을 때 저의 몸에서 엄청난 전투가 일어났고 그 결과로 고열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보며, 그 전투의 결과로 남은 것이 목의 아픔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약은 먹어야하기에 대충 아침을 주워먹고, 점심에는 삼겹살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왠지 목에 기름칠을 칠해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 입니다. 기름 들어가면 목이 덜 아프지 않을까라는 1차원적인 생각에 주문했습니다.

코로나 목보호 위한 삼겹살 주문


큰 이상은 없었지만, 다만 아픈 것은 고춧가루 조금 들어간 된장찌개를 먹는순간 너무 아팠습니다. 그 뭐랄까 목 사이사이에 고추가루고 끼어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너무 아팠습니다. 되도록이면 코로나 걸렸을 때는 그런 음식 먹지 않도록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침을 삼킬 때 목이 너무 아프며, 의식적으로 목에 무언가가 거슬리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괜찮아졌으면합니다.

참고로 내일은 점심에 치킨 시켜서 치킨과 맥주를 달릴 예정입니다. 그러면 다들 코로나에서 무사하기를 바라며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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