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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경제학 효율임금이론 정의와 배경과 4개의 가설(efficiency wage theeory), 헨리포드의 일당 5달러 고임금의 경제 효과

by Hype뚜루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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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임금 이론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노동경제학 저의 대학시절 전공 항목 중 하나였는데 오늘 대학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니 아 경제학도였지 우리?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하나 다시 조금씩 블로그에 기록용으로나마 남겨봐야겠다고 싶었습니다.

회사 다니다 보니 머리가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ㅠㅠ

정의부터 시작하여 효율임금 이론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들 그리고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례들을 가져와봤습니다.

노동 효율 임금 간편한 정의


- 사용자가 노동자에 시장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했을 때 이전보다 높은 생산성의 효과를 가져오는 임금을 의미합니다.

효율 임금에 관련해서 인터넷이나 책을 찾아보면 정의가 길거나, 부사나 수식어들을 더 붙여서 정확하게 설명하는 글들을 많지만 제 생각에는 위 정의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부생 수준의 지식으로 공부하기에는 딱 저 정도의 정의면 충분하다고 생각 들며 경제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계' 용어와 연관 지어 생각해보면 쉬울 것입니다.

이 간략한 정의를 바탕으로 효율임금이 나오게 된 배경 그리고 효율 임금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가서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노동 효율 임금이 나오게된 배경

이 효율 임금 이론이 나오게된건 시대적 배경이 영향을 주는데 1900년대 초 미국이 산업을 성장시키며 자본주의의 황금기를 이끈 핸리 포드에 의해서 효율 임금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시대적 배경이라면 산업혁명 이후 근대화된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시발점은 헨리 포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920년대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일당제를 도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당 5달러(five dollar day)

이 일당 5달러 제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산업에서도 대부분 생산되어 나오는 결과물에 따르는 수량에 따라서 임금이 정해지는 성과제 형태였는데, 이 헨리 포드의 일당 5달러가 나오며 임금제의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포드가 제시한 일당 5달러는 그 당시 미국 산업 전체 평균 임금의 3배 수준이었고, 해당 지역 평균 임금의 2배에 달하는 고임금이었습니다.

즉, 시장 가격보다 높은 임금을 지불했다는 거죠, 노동자 들에게 말입니다.

포드는 이러한 효율 임금은 고임금의 경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고임금을 준 만큼 더 열심히 일하려고 하고 그 결과 노동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헨리 포드의 고임금의 경제


좀 더 구체적으로 포드의 고임금의 경제를 알아보겠습니다. 포드의 고임금의 경제는 양질의 노동력 공급, 직무 만족의 증가, 노동자들의 구매력 향상을 통한 생산성과 수요의 증대의 효과를 일으킬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헨리포드의 예상은 맞아떨어졌고, 그 결과 가장 중요한 생산성이 향상되며 포드주의가 확립되고 자본주의의 황금기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단점들도 발견되고 보완점들이 생겨나기는 했지만, 산업혁명 이후 노동자의 임금 체계를 바꾼 중요한 전환점으로 사료됩니다.

마치,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제품들이나 자동차의 소비효율등급을 최대로 끌어올린 것과 같은 느낌으로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모든 성과제의 시작은 아마 포드의 효율 임금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효율 임금 이론의 4가지 가정(4가지 모델)


이러한 효율 임금이론에는 4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태만 모델, 이동 모델, 역선택 모델, 선물-교환 모델 이렇게 4가지이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태만모델(shirking model)

고임금을 지불하면 노동자의 태만을 방지할 수 있기에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 이동모델(turove model)

고임금을 지불함녀 노동 이동률이 감소하여 생산성 항상이 가능하다.
(아마 직업 숙력도가 높아져, 생산성 높아진다는 의미일 것으로 예상)

- 역선택모델(adverse selection model)

고임금을 지금하면 질 높은 노동력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 선물 교환 모델(gift exchange model)

고임금을 지불(자본가의 선물)을 통해서 노동력(노동자의 선물)을 교환하여서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현시대의 효율임금의 적용 필요성

아마 대부분의 대기업은 기본 연봉제를 필두로 효율 임금이 적용돼 성과급이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보너스 같은 월급 또한 효율 임금의 맥락이죠.

사실 이 산업 쳬계가 시작된 것도 헨리 포드의 포드 회사에서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기에
대부분의 현대 사회의 기업의 경우 임금제의 경우 효율임금을 수정 보완하여 적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저도 이제서야 학문이 아닌 현실세계에서 저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입장이 되다 보니 너무 성과급 제도가 부족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입장 자체가 등가교환할 수 있는 위치가 되지 않다 보니 불공정한 제도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성과급에 대해서 외치는 거밖에 되지 않는 거죠

그러다 보니 개인 노동자의 성과에 의한 성과급이라기보다는 조직의 성과에 대한 성과급 정도로 대충 마무리되고 퉁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팀 단위 조직들의 성과가 개개인의 성과들로 하나하나 다 점수를 매겨가면서 성과에 대한 보수를 지급하는 게 불가능하겠지만, 여러 가지 인센티브라던지 사기 진작을 위한 노동자들을 위한 선물을 지급함으로써 어느 정도 불만사항이나 노동력을 감소시킬만한 요소들을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효율 임금 이론 갑자기 생각난 경제학도의 생각 정의부터 시작해서 가설 등을 살펴봤습니다.
노동자가 되어보니 보이는 것들이 많네요
좀 더 노동경제학 책 좀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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