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랑(삥랑) 발암물질 지정된 열매 국내 67톤 수입 마약의 환각 증상과 중독성 유발
최근 우리나라가 마약에 노출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최근 4년간 빈랑/삔랑이 67톤이 수입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빈랑(삔랑)의 문제는 환각 작용을 하기도 하고 구강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WHO로 부터 2003년부터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는 것입니다.
빈랑(삔랑)의 정체와 함께 이 열매가 가지는 악영향과 사용 용도 등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빈랑(삥랑)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빈랑을 처음 만나는 곳은 대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대만에 여행 갔을 당시에 빈랑을 만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빈랑은 중국과 대만 태국 아프리카 등에서 기호식품으로 이용되는 열매로 빈랑나무의 종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이 되는 것은 냉증 치료와 기생충 퇴치 약재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빈도로 보이는 대만에서는 껌처럼 씹는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대만에서 많이 보입니다. 그냥 껍데기들이 길거리에 즐비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먹는 방식도 다양한 편입니다. 빈랑을 어떤 잎사귀에 넣고 씹기도 하고, 석회가루나 다른 소스들과 함께 씹기도 합니다. 또한, 말려서 씹는 경우도 많고 열매 단독으로 씹기도 한다고 합니다.
중독성과 환각성분을 가진 빈랑(삥랑)
삘랑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중독성이 강하고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마약과 비슷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설명으로 보자면 아레카이딘과 아레콜린이라고 불리는 알칼로이드계 성분이 빈랑(삘랑)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마약과 같이 환각 증상과 중독성을 가질 수 있는 열매입니다.
빈랑(삘랑) 열매를 먹어본 사람들에 따르면 구강 쪽 부분이 붉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게 미백효과라며 치약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구강암을 스스로 부르고 있는 행위입니다.
1급 발암물질 빈랑(삥랑)
약재용으로도 사용이 되지만 현재 빈랑(삔랑)의 경우에는 세계 보건기구인 WHO 국제 암연구소에서 2003년부터 빈랑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또한, 먹는 것에 그렇게 관대한 중국에서도 아레콜린 성분을 구강암 유발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이렇게 신경 쓰고 제재할 정도이면 말 다한 것인데, 이게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빈랑 식용을 규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 들어온 빈랑은 발암물질이지만, 국내에서는 한약재로 분류가 되어서 수입이 별다른 제재 없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지금 마약이 뭔가 열풍처럼 국내에 돌고 있는 상황에서 환각증세가 있는 빈랑이 그런 마약쟁이들에게 눈에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우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