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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뚜루-여행

보람의원 5년차 탈모인 성지 후기 가격과 대기 시간/위치, 탈모 효과와 보험 실비처리 남성탈모 진단명

by Hype뚜루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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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의원 5년 차 벌써 탈모인의 성지라고 불리는 보람의원을 다닌지도 5년 차가 다 되어갑니다. 성지라고 해서 후기를 하나 남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요일 저녁 할 일 도 없고 해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보람 의원 탈모약 가격과 대기 시간 위치, 보험 실비처리 시에 필요한 진단명 마지막으로 탈모 효과까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탈모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더 심각해지지 않게 잡아주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탈모약이 주는 효과는 다르다고는 하지만 다이나믹한 효과를 이뤄내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봅니다.


탈모인 성지 보람의원 위치

보람의원 위치

탈모인의 성지라고 불리오는 보람의원은 네이버 지도상에서 보람연합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이 됩니다.

지하철역은 종로5가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행자의 경우에는 뭔가 되게 사람도 많고 그래서 주눅 들 수 있지만, 그럴 필요 없습니다. 1번 출구로 나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람의원으로 가신다고 생각하면서 걸어가면 됩니다. 고개는 숙이지 마시고요.

보람의원 위치와 가격

그렇게 가다 보면 이렇게 보람의원에 도착합니다. 저도 처음에 그냥 단순히 병원 아닌가 싶어서 사람이 많겠나?라는 의문을 했었지만 정말 사람 많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저기 수두룩 몇 명이 서있는 게 보이실 것입니다. 심지어 저기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1층에 저렇게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놀라실 것입니다.

다만 가다 보면 여기가 왜 탈모인의 성지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탈모인 성지 보람의원

자 그러면 올라가 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이날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습니다. 위치는 3층입니다.

보통 뭔가 다른 사람들과 이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보람의원으로 간다는 게 좀 그래서 계단으로 이용하기는 하는데 이 날따라 엘리베이터가 운 좋게 딱 1층에 와있어서 3층이지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죄지은 것은 없지만, 왠지 여기서 엘리베이터에서 조우하는 분들과 데면데면합니다.

보람의원 대기

도착하면 병원 안은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카메라를 병원 전체 대기실에 들이대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꽉 차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조금 당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료 대기실이 꽉 차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그러했습니다. 4년 정도 다니다 보니 익숙해집니다.

여기는 정말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의 90프로는 남자이지만 10프로 정도 여성 고객들도 있습니다.

조금 놀란 것은 저보다 어려 보이는 20대 초반의 사람들도 보이고 40대 50대 60대까지 심지어 보입니다. 역시 머리털은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머리털입니다. 저 역시도 많이 깨닫고 단백질은 항상 풀로 먹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보람의원 탈모 진료 처방 가격

보람의원의 탈모 처방비입니다. 가격이 지금 인플레이션으로 조금 올랐을 수 있겠지만 저 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개월 5천 원, 4~5개월 10,000원 , 6개월 15,000원, 9개월 2만 원, 1년 3만 원입니다.

저는 처음에 탈모약을 받기 위해서 방문했을 때는 약이 저렇게 싼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그건 아니고 위에 쓰인 기간만큼 약을 받을 수 있는 처방전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의료체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기간마다 처방전의 가격이 상이한 것은 특이점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탈모인의 성지가 된 이유 역시 바로 저 가격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과나 조금 더 큰 병원에 간다면 저 가격으로는 어림도 없는 가격이 발생합니다.

물론 세밀 검사라던지 들여다보는 그런 작업들을 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인들을 알고 있습니다. 머리를 심지 않는 이상 어디를 가든 똑같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어떤 진찰, 진료를 하든 간에 나한테 잘 맞는 '탈모약'을 먹는 것이 더 유의미하다는 것 말입니다.

이렇게 적고 나서 보니 살짝 눈물이 핑 돌기는 하지만 이게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의 작고 귀여운 주머니 지갑 사정을 헤아려주는 보람 의원이 탈모인의 성지로써 제 역할을 하고 있기에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보람의원 진료 대기와 진료 방법

처음에 보람의원을 가면 이렇게 두리번거리다가 접수대에 있는 직원분이 접수하라고 얘기를 합니다.

처음 방문하면 병원에 방문하는대로 그 인적정보를 기재하고 조금 기다리면 접수되었다고 기다려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그러고 대기를 하러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원형으로 마치 큰 방 같은 곳에 진짜 많은 사람들이 같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로 나의 차례를 기다리다가 부르면 들어가면 됩니다. 가는 시간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저는 기본으로 30분은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평일 점심시간대, 주말 아침 시간대에 방문을 해봤는데 정말 웨이팅이 길었습니다. 그나마 조금 한적한 시간은 평일 퇴근하고 난 시간대입니다. 경쟁이 조금 덜 하기는 하지만,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빨리 가야 하며, 몸이 피로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혹시나 가보시게 된다면 탈모인들의 슬픈 그 분위기에 압도당할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탈모인이지만 마음이 상당히 무겁더라고요. 다들 득모를 기원합니다.

그렇게 순서가 되어서 입장을 하면 지긋하신 할아버지 같은 의사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탈모라고 치고 피부과에 방문했던 예전을 기억하면 안 됩니다.

정말 5분도 안 되는 찰나의 진료 시간이 지나갑니다. 머리를 한 번 까야하니 이점은 생각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몇 마디를 나누고 몇 개월치로 진단서를 끊어줄지 묻습니다. 과거에는 3개월 단위로 끊었으나, 요즘에는 6개월 9개월 단위 혹은 1년 단위가 조금 더 낫습니다. 괜히 이곳을 여러 번 오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탈모 보험 실비처리 진단명

보통 실비보험 처리를 위하여 남성 탈모 진단명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위 진단명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젠 탈모증 이거 하나만 가능하니 방문 전에 실비 처리하려고 한다면 해당 보험사에 체크해보시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람의원 약 처방 보령약국 수령 모나드정

진료를 마치고 나면, 바로 올라왔던 길로 내려와서 길가로 나가면 보령 약국이 딱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나를 기다리는 것 마냥, 병원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여기 종로 쪽 약국들은 가성비가 좋기로 소문나서 사람들이 많지만, 아마 보람의원 때문에 더 사람이 많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문으로 들어갈 필요 없고 나오자마자 보이는 문으로 보령약국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그 길로 약국으로 들어가서 우측으로 가지 말고 좌측으로 조금 걸음을 옮기다 보면 발견되는 처방전 접수대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보람의원에서 받은 처방전을 수줍게 내맵니다. 처음에 가면 조금 그럴 수 있으나 가다 보면 적응됩니다. 결제를 같이했는지, 약 받을 때 결제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10분 이내에 약은 나옵니다. 손님만 많이 없다면 말이죠.

그렇게 수령해서 가지고 온 모나드정입입니다. 뭐 요즘 대다수의 약들의 특허가 지나고 카피약으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약이든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탈모약을 먹는 이유는 수없이도 많겠지만, 저의 목적은 지금 상태의 유지입니다. 이 정도만 유지했으면 바라면서 늘 한 알씩 먹곤 합니다.

처음에는 부작용이 있니 마니 그런 얘기들도 있었는데 그건 또 사람마다 다른 효과이기 때문에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이틀 전, 탈모인 친구(부작용 무서워서 약은 먹지 않는 친구)랑 술을 먹다가 탈모 때문에 집에서 싸운 얘기를 해주는데 정말 슬펐습니다. 그럴 거면 약을 먹었으면 좋겠는데, 응원만 해주고 왔습니다.

모나드정

약이 정말 작습니다. 어디에 이동할 때도 주머니나 가방 한 구석에 넣고 보관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하나씩 주워 먹기에 딱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탈모약이 머리를 유지시키켜주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먹다 보면 살짝은 걱정되는 것은 내성입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먹다가 이틀에 한 번씩 먹는 방향으로 조금씩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머리가 나는 약이 개발된다면 그 사람은 엄청난 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보람의원을 갈 때마다 느끼는 감정인데요, 복잡 미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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